이영환 성동구의사회장 정총서 당부…투표 참여도 독려
성동구의사회는 27일 한양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영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였다. 이런 와중에도 진료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복잡한 심경을 표했다.
이어 "올해는 예사롭지 않은 한해가 될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의협 집행부 사이에 불신만이 쌓여 걱정"이라며 "주변 환경이 매우 혼란스럽지만 동요하지 말고 총파업 투표에 반드시 참가해 의사를 표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모든 회원이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허용을 막아내고 불합리한 의료제도 개선이라는 투쟁목적은 같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총파업 투표결과가 찬성으로 나오든 반대로 나오든 간에 결과에 따라 모든 갈등을 접고 하나 된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편 급격한 회원 감소에 따른 회비수익 감소에 따른 회비인상 안건을 상정한 것에 대해 회원들의 양혜를 구했다.
이 회장은 "구의사회 살림살이를 아껴서 한다고 했지만, 대표자대회 참여 등 돌발변수가 많아 손익분기점을 맞추기가 힘들어, 부득이 회비를 기존 35만원에서 37만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안건 상정 이유를 설명했다.
정총에 참석한 성동구의사회원들은 만장일치로 회비인상을 의결했다.
한편 성동구의사회는 2014년도 예산 45,781,000원을 의결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