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진 중구의사회장, 막판 투표참여 독려
양우진 중구의사회장은 27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제54차 정기총회에서 "투표율이 과반을 넘기는 했지만 기대보다는 상당히 부진하다"며 회원들의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양 회장은 "우리 손으로 정한 투표의 결과는 의료계 전체회원의 뜻이자, 의협의 향후 진로에 얼마나 실어줄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척도"라며 "이 같은 의미에서 투표율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고 밝혔다.
총파업 투표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총파업이라는 용어가 자영업을 하는 개원의들에게 적절치 않은 단어일 수 있겠지만, 노동단체처럼 투쟁이라는 용어를 쓰게된 현 상황 자체가 우리 의사들의 현실이 얼마나 참담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를 벗어나고자 투쟁이 시작된 것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일의 해가 더 밝게 뜰 수 있도록 우리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사회는 이날 5663만원 규모의 2014년 수입·지출 예산 및 ▲회원 친선도모 ▲의료사고 예방지도 및 의사감시지도업무 지원 ▲대외 의료봉사활동 참여 ▲의료정책 개선 및 회원 편익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2014년 사업안을 확정했다.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5천원 미만 소액결제 카드수수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토록 할 것 △미가입회원에 대한 대책강구(법적제도 도입 등 차별화)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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