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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영리화 법안 상정, 국회에서 절대 합의 안한다.'

'의료영리화 법안 상정, 국회에서 절대 합의 안한다.'

  • 김선경 기자 photo@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7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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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사회 소속 한 회원이 26일 제20차 금천구의사회 정기총회장 한켠에 마련된 인터넷 투표 부스에서 의료계 총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 의협신문 김선경
“원격진료허용, 병원의 영리자법인 허용 등 의료영리화 정책은 의협이 어떤 결론을 내더라도 국회에서 절대 합의하지 않겠다

국회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이 26일 제 20차 금천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목희 의원은 작년 정부에서 보건의료서비스산업투자활성대책이라고 발표한 원격의료 및 영리자법인 허용은 매우 불안정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원격의료를 시행할 경우 앱을 깔아야하는데 그 비용은 과연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가는가라는 의문을 재기하며, 영리자법인 허용 또한 의사들을 세일즈맨으로 만드는 법안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이 모든 것은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며 국민의 의료비를 상승시키고 의료의 근간을 흔들며 종국에는 동네의원을 망하게 하는 정책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범국민건강보험체계를 흔들면 안된다'며' 이 제도를 위해 의사들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고 있지만 단계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가를 정상화해야한다' 라고 말했다.
 
이날 김홍기 금천구 의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의료계는 비상체제임을 선언하고 회원들의 참여가 의료계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2014년도 예산으로 전년도보다 6124,722원 오른 6,1805,265원을 의결했다.
 
서울시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건의안건으로는 원격의료 절대반대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정액제 15천 원에서 2만 원 상향 조정 차등수가페지 신용카드 수수로율 인하 등을 채택했다.
 
한편 의사회는 의료계 총파업 투표를 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현장에서 인터넷 투표를 할 수 있는 부스를 따로 마련. 회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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