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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사회, 구회비 미납회원 회원 권리 정지키로

은평구의사회, 구회비 미납회원 회원 권리 정지키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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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34차 정기총회...회칙 개정 및 예산안 1억 2289만원 의결

 김기창 은평구의사회장이 회원들에게 2013년 회무보고를 하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의사회(회장 김기창)는 26일 오후 7시 구의사회관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구회비 미납 회원에 대해 회원의 권리를 정지한다는 내용의 회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은평구의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 1억 2289만원을 의결한데 이어, ▲신입회원 입회비를 없앤다 ▲은평구 내에서 20년 이상 개원해 의료직을 은퇴하는 회원에 공로패와 100만원을 수여한다(단, 구회비 100% 납부자에 한한다) ▲구회비 4분기 이상 미납인 경우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경고 또는 회원의 권리를 정지한다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안으로 ▲65세 이상 건강보험수가 정액제 2만원으로 상향조정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대체조제 및 성분명 처방 근절 ▲아청법 개정벌률(안) 조속한 처리 요청 등을 상정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김기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의사를 통하지 않고도 많은 의학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은 시점에 의사의 역할도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변화의 현실에서 능동적으로 바뀌면 살아남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최근 정부는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책수립 과정에서 소통을 잘 해야 한다"며 "의견수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정부와 의협이 협상하는 과정을 보면서 모두 소통과 의사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자기 말만 맞다고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하면 사회로부터 왕따만 당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석주 서울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총파업 투표와 관련, 회원들은 협의내용을 잘 확인하고 투표를 해주기를 바라며, 어떠한 결정이 나더라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의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백수진·전진호 회원이 은평구청장 감사패를 받았으며, 은평구 내 소재하고 있는 영락복지원이 서울시의사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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