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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책임...투표결과 무조건 따라야"

"민주주의는 책임...투표결과 무조건 따라야"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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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 총파업 관련 의견 밝혀
"100% 투표 참여로 회원들 뜻 보여달라"

▲서울 성북구의사회는 25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의협신문 고신정
총파업 투표율이 1차 목표치였던 50%를 넘어섰지만, 현장의 투표참여 열기는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나아가 투표결과가 공개될 경우, 개인의 찬반의견을 떠나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의사회는 25일 미아사거리 소재 베누스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향애 성북구의사회장은 의사 총파업 투표와 관련된 현황을 설명한 뒤 "찬성과 반대를 떠나 회원 모두가 100% 투표에 참여하는 모습 보여달라"고 회원들에 당부했다.

아울러 투표결과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민주주의는 일종의 독재"라며 "자발적으로 투표에 임해, 다수결로 대의가 결정됐다면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자세로 그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스피노자가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했던 것처럼, 상황이 어쨋든 우리는 의료인으로서 국민과 환자 곁에서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흔들리지 말고 의료인 본연의 자리를 지켜달라"고도 당부했다.

한편 성북구의사회는 이날 9558만여원 규모의 2014년 수입·지출 예산과 △전문진료과 개원의 모임 활성화 △급성 심정지 예방 및 생존률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제세동기 설치 △구의사회와 보건소와의 소통을 위한 모임 정례화 △성북구의사회 회보발간 등의 신규사업을 담은 올해 사업안도 확정했다.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구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시의사회장·구의사회장·구청장·보건소장 모임 정례화 ▲보건소 민간인 진료시 본인부담금 할인 금지 ▲긴급히 대진의를 구해야 할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체 의사인력 시스템 구축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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