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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복귀가 대세…1일 의전원 개편안 발표

의대 복귀가 대세…1일 의전원 개편안 발표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10.06.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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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의대·의전원 자율선택안 선택 가능성 높아

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의사양성학제 최종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30일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의 첫 회의를 연 지 꼭 일년만이다.

의료계 내에서는 이미 교과부가 각 대학에 의과대학이나 의학전문대학원 가운데 자율적으로 학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안을 채택했을 것이라는 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미 다 끝난 얘기'라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교과부의 학제개편 발표안은 자율선택 방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으로의 관심사는 얼마나 많은 대학이 의대 체제로 복귀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현재 41개 의사양성기관 중 의대가 14곳, 의대·의전원 병행대학이 12곳, 의전원이 15곳이다.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등 병행대학 대부분이 의대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완전히 의전원으로 전환한 대학들 가운데서도 몇 곳이 의대 복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전원으로 전환한 대학들은 대학원으로 전환하면서 '정원'을 다른 단과대학에 이전했는데, 당시 만약 의대로 복귀할 경우 정원을 다시 돌려받는다는 합의를 했느냐가 학제 결정에 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도권 대학 상당수는 의대 복귀 가능성에 대비해 의전원 전환 당시 정원 문제를 명확히 했으나, 지방소재 대학들 중 몇 곳은 이러한 논의 없이 정원을 다른 단과대학에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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