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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포에트리 슬램>, 의사가 쓴 시는 어떨까?

신간 <포에트리 슬램>, 의사가 쓴 시는 어떨까?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12.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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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마치고' 등 5개 작품 수상…"체험적 표현, 아름다운 감성" 호평

ⓒ의협신문
ⓒ의협신문

시 전문잡지 <포에트리 슬램> 제17호가 발간됐다. 제2회 포에트리 슬램 시 부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이병훈 전문의의 작품도 함께 실렸다.

포에트리 슬램은 직접 쓴 자유시를 읽어 내려가는 낭독 대회로, 시 문학과 말하기 예술(oral art)가 결합된 형태다.

<포에트리 슬램> 17호에는 포에트리슬램 문학상, 영산강 문학상, 포에트리 신인상 수상자들의 작품이 함께 게재됐다.

포에트리 슬램 신인상 부문에는 '가을풍경', '마곡사', '역지사지', '수술을 마치고', '내 고향 유구리' 등 이병훈 시인의 5개 수상작이 소개됐다.

박정이 문학평론가는 이병훈 시인의 작품들을 "체험을 기반으로 리얼하게 잘 표현한 시로, 은유와 의인화 소재에서 시인의 참으로 아름다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평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기도 한 이병훈 시인은 수필을 꾸준히 발간하면서, 서울특별시의사회 고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 이사, 대한의사협회 고문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간한 <포에트리 슬램>은 2020년 우수문예잡지로 선정돼 문예진흥기금 문예지발간 지원을 받고 있다.

제4회 포에트리슬램 문학상에는 전기철, 성준용 시인이, 제1회 포에트리 영산강 문학상에는 김삼규 시인이, 제2회 포에트리 슬램 신인상에는 김세영, 문창엽, 이성윤, 이병훈 시인의 작품이 선정됐다. 제17호 <포에트리 슬램>에서는 수상작과 함께 25명의 신작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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