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거점전담병원, 병원당 최대 4000명 재택치료 계획
코로나거점전담병원, 병원당 최대 4000명 재택치료 계획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2.09 13:5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미크론 확산 종합적 의료대응 성명 발표
정부엔 대국민 홍보·의료진 파견 등 지원 촉구
ⓒ의협신문
코로나거점전담병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 혜민병원 의료진이 코로나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협신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40개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장 일동이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종합적 의료대응 성명을 발표하고, 일일 확진자 최대 20만명에 대비해 재택치료환자 진료체계 구축, 비대면 상담 등 코로나 환자를 위한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 20만명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확진자가 늘어나면 중환자나 병원 입원이 필요한 환자도 증가하겠지만 비 코로나 병상을 줄여 코로나 환자를 위한 병상을 무한정 확보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과, 기존 코로나 변이보다는 치명률이나 중증도가 낮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집에 머물면서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집에서 비대면으로 치료를 받다가 증상 악화 내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는, 함께가는 의료대응체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중소병원협회 산하 병원들은 작년 11~12월간 고령환자를 위한 중환자 병상의 절대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11개에서 40개 병원이 거점전담병원으로 참여해 1200개의 중환자병상을 비롯 7000여개가 넘는 코로나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거점 전담병원장 일동은 일일 확진자가 20만명에 도달하여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을 밝혔다.  진료체계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전담관리 의료진을 대폭 확충해 각 병원당 2000~4000명의 재택치료 환자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집에서 24시간 상시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과, 증상은 거의 없지만 완치 때까지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비대면 상담과 필요한 처방을 하면서 코로나 증세가 악화되거나 분만, 투석, 수술, 각종 시술 등 코로나 증상 이외의 다른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외래진료실, 분만실, 수술실 등을 통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 환자를 위한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장 일동은 이와함께 정부도 거점전담병원들이 코로나 중환자의 입원치료 뿐 아니라 외래 센터를 통한 의료 전 분야의 서비스가 충분히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및 의료진 파견과 보상 등 거점전담병원에 필요한 모든 자원을 선제적이고 충분히 제공해 줄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