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사회 총회...나상연 새 의장 선출
대전시의사회 총회...나상연 새 의장 선출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1.02.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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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박홍준·김동석 후보 참석...지지 호소
부회장 2명 증원, 총무이사 직제 신설 회칙 개정
ⓒ의협신문
대전시의사회는 26일 3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의협신문

제 33차 대전광역시의사회 정기총회가  26일 더오페라컨벤선센터에서 대면회의로 열린 가운데 신임 의장에 나상연 대의원(동구의사회)이 선출됐다.
이날 대전시의사회 총회에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 가운데 이필수·박홍준·김동석 후보(기호순)가  참석해 대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의협신문
나상연 신임의장(사진 오른쪽)이 김영일 회장에게 당선증을 받았다.ⓒ의협신문

대전시의사회는 관례적으로 임기를 마친 회장이 의장으로 추대했으나 김영일 회장이 지난 2월 4일 재선되면서 송병두 의장과 나상연 대의원(동구의사회)이 경선을 벌였다. 투표 결과 78표 중 46표를 획득한 나상연 후보가 의장에 당선됐다.

나 신임의장은 "대전시의사회의 변화와 혁신,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겠다. 집행부와 함께 회원에 봉사하고 회원 권익을 지키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전광역시 의사회원수의 증가와 특별분회 및 직역과의 유기적인 융합과 시의사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부회장을 6명에서 8명으로 2명 증원하는 회칙 개정안이 통과됐다. 또 기획·학술·재무·법제·의무·보험·공보 이사에 더해 총무이사 직제를 신설해 회무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회칙 역시 의결했다.


2021년 신규 사업계획으로는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 ▲ 시민보건향상 및 홍보활동 ▲ 회원 유대 및 조직강화 ▲ 대국민 신뢰회복 및 자율계도  ▲학술진흥 및 연수교육 등을 확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5억 4625만 9251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의협 대의원회 총회 상정안건으로는 ▲ 진찰료 대폭 인상 ▲처방료 신설   ▲KMA교육센터 사이버 연수  매년 8점 이수 가능  ▲아동학대 신고 의무교육 제도 개선 ▲ 대리처방시 필요한 서류 제출 간소화 및 유효기간 설정 ▲주요 법규정 안내 달력 제작 배포  ▲대진의사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운영 등을 채택했다.

부의장에  장영섭 대의원(건양대병원), 이동수 대의원(대전성모병원)을 선출했으며, 김일선·양종대 현 감사는 모두 유임됐다.  

이날 대전지역 의사회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회에 참석한 3명의 의협 회장 후보에게는 각각 1분씩의 발언기회가 주어진 가운데 이필수·박홍준·김동석 후보는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필수 후보 "정치적 중립 지켜 의사협회 역량 강화하겠다"

박홍준 후보 "독단적 선동적이지 않은 리더십 필요한 때 "

김동석 후보 "협상가의 모습 보이지만 투쟁, 협상 다 할 수 있는 후보"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출마한 이필수, 박홍준, 김동석 후보가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대전시의사회 정기총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의협신문

이필수 후보(기호 3번)는  "첫째  회원이 주인인 협회 만들겠다. 의사협회가 회원을 지켜주지 못하면 의협의 존재 의미 없다"고 강조하고, " 정치적으로 균형 감각을 가져  여야 관계없이 소통을 잘해 회원들에게 피해가지 않고 악법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고 실질적으로 회원들에 권익 줄 수 있는 정치적 중립성을 갖고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 불공정한 보건의료체계·건정심의 불공정성을 개편하고 심평의학 개선하겠다. 관주도 위주의 보건의료정책을 전문가 단체가 중심이 돼 이끌어나가겠다"며 "임기가 끝나면  정치적 발판의 징검다리를 삼지 않고 의사의 본분인 진료의 현장으로 돌아가 환자를 돌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홍준 후보(기호4번)은 "2000년 이후 지속적 반복적으로 투쟁을  해왔다. 의사회가 강해지기 위해 투쟁을 하는데 투쟁이 반복됨으로써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갈등과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원인을 리더십에서 찾았다. 박 후보는 " 독단적고, 선동적이지 않은, 진정한 의사들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한 때가 됐다"며 " 이를 위해 우리 의사사회가  다시 한번 대화합이 필요하고, 이것이 투쟁의 완성으로 이어져야한다. 이렇게 됐을 때  최고로 강한 의협이 될 것이다. 최고로 강한 의협이 된다면 국민들에게는 생명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고 의사의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다" 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는 정책적 파트너가, 국회에는 자율성을 가진 윤리적 집단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래지향적 의사회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동석 후보(기호 6번)는 그동안의 각종 의사회 활동을 소개하고, 투쟁가와 협상가의 면모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들이 나를 평가할 때 투쟁보다는 신뢰가 가는 협상가의 모습을 본다. 나는 낙태문제가 산부인과의  가장 큰 주홍글씨처럼 남았을 때 회원 전체에 낙태 거부 운동을 하도록 했다. 한쪽에서는 협상을 하면서 한쪽에서는 강한 투쟁을 해서 국회에서 복지부 장관이 결국 처벌 유예를 선언했다. 협상과 투쟁을 같이 할 수 있고 승리한 투쟁의 경험자"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후보는 "지금 의협은 국민에게도 의사에게도 신뢰를 잃었다"며 현 상태를 진단하고, 본인의 캐치프레이즈인 의사의 귀환을 강조하면서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저 김동석이 만들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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