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 그 곳엔 OOO이 있다
서울시의사회 연수교육, 그 곳엔 OOO이 있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9.12.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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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환경 주제 정책심포지엄 등 전공의 참여 확대 '눈길'
박홍준 회장 "모든 회원 함께"...선배 의사 회원들도 호응

15일 서울특별시의사회 연수교육이 열린 더플라자호텔 별관. 선배 의사들이 빼곡히 자리를 메운 강의실 단상 위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은혜 수련이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박 수련이사는 이날 연수교육 정책 심포지엄의 연자로 등장해 '전공의 수련환경과 여성 전공의' 문제를 화두로 던졌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도 특별한 모습이 연출됐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서울시의사회 전공의 회원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것.

전공의협의회장이 의사회의 주역으로서 축사를 전한 것도, 전공의 대표가 시도의사회 연수교육의 강자로 나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것도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장면이다.

이는 의사회 연수교육이 '의대 졸업부터 은퇴까지' 사실상 의사회원들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하며, 미래세대인 전공의들이 의사회원으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서울시의사회의 철학을 담은 작업이다.

어찌보면 파격이라 할 수 있는 서울시의사회의 새로운 시도에, 적잖은 의사회원들도 호응을 보냈다.

ⓒ의협신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의협신문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전공의 수련교육 문제가 회원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지,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교육의 주제로 적절한지 고민도 있었지만, 개원의 뿐 아니라 특별분회 전공의까지 이끌고 가는 의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고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빅 5병원이 모두 서울에 위치해 있다보니, 서울시의사회는 그 어느 지역보다 전공의 회원 수가 많다. 전체 1만 5000명 전공의 가운데 1/3이 넘는 6500명이 서울시의사회 소속이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의사회 연수교육을 단순한 학술대회가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했던 박 회장의 의지도 크게 작용했다.

박 회장은 "전공의 문제는 의사 전체가 고민하는 아젠다가 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찌보면 파격적인 시도를 의사 회원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여 주었고, 기대 이상의 열띤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런 시도들이 의료계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모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고 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서울시의사회원들은 전공의 문제의 핵심은 인력 지원이며, 개별 병원 뿐 아니라 정부가 보조를 맞춰서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데 문제의식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의사회는 향후에도 연수교육에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전공의협의회도 같은 뜻이다.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전공의대표자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다수 전공의 회원들이 소속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서울시의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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