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인증제, 환자안전 기여...종사자 인식은
요양병원 인증제, 환자안전 기여...종사자 인식은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9.08.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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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응답 비율 69.7% 불과...인증에 대한 인식 급성기병원 비해 저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에 대한 인식 낮은 경우 환자안전 점수 낮아"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급성기병원 종사자에 비해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협신문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급성기병원 종사자에 비해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pixabay]

요양병원 인증제도가 환자안전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인증에 대한 요양병원 종사자의 인식은 급성기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13일 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 개선 정도 및 환자안전문화와 의료기관인증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인증원은 요양병원의 환자안전문화가 어느 정도로 정착하고 있는지, 인증에 대한 인식도 및 인증 경험 등이 환자안전문화에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을 통과한 요양병원 49곳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 중 인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1,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했다.

환자안전문화는 3.78±0.41점(2016년 3.72±0.43점), 긍정 응답비율은 69.7%(2016년 63.3%)로 다소 상승했다. 

하지만 요양병원 종사자의 인증에 대한 인식은 3.73±0.59점으로 급성기병원 종사자(2015년도 3.79점, 2017년도 3.74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의료기관 인증에 대한 인식은 환자안전문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 2주기 인증을 모두 경험했더라도 인증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경우 환자안전문화에 대한 점수는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안전문화에 관한 설문은 △부서 내에서의 팀워크 △직속상관·관리자의 기대 및 행동 △조직학습-지속적 개선 △환자안전을 위한 경영진의 지원 △환자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인식·오류에 대한 피드백와 의사소통 △의사소통의 개방성 △사건보고 빈도 △부서 간의 협조체계 △직원 배치 △인수인계와 환자이송 △오류에 대한 비처벌적 대응 △환자안전 정책·절차 △환자안전 지식·태도 △환자안전 우선순위 등 15개 분야(56개 항목)를 5점 만점 척도와 긍정 응답(매우 그렇다와 그렇다) 비율을 조사했다.

인증에 대한 인식도는 2개 분야(14개 항목)로 구성한 설문으로 5점 만점 척도를 분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인증원은 환자안전문화 정착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관 종사자가 인증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환자안전문화 정착 정도를 계속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반복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체 1,571곳 요양병원 중  8월 9일 현재 1,312곳(83.5%)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1,198곳이 인증을, 3곳이 조건부인증을 받았다. 

불인증 요양병원은 111곳으로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3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17곳, 부산 10곳, 경북 9곳, 서울 8곳, 충남 8곳, 전북 8곳, 인천 6곳, 대구 5곳, 전남 5곳, 울산 4곳, 강원 3곳, 광주 2곳, 대전 1곳, 세종 1곳, 충북 1곳 등이다. 

제주는 인증을 신청한 요양병원 8곳 모두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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