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 '파업' 보류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 '파업' 보류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7.23 22:1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부터 부분 파업...25일 전면 총파업 예고
병원 관계자 "인력 부족 문제 협의...합의점 찾아"
과중한 업무량을 호소하며 전면 파업을 예고했던 단국대병원 내과전공의들의 대자보가 23일 내려갔다. ⓒ의협신문 홍완기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들은 과중한 업무량을 호소하며 18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전면 총파업을 예고한 대자보는 23일 내려간 상태.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들은 25일 예고한 전면 총파업을 일단 보류했다. ⓒ의협신문 홍완기

단국대병원 전공의들이 총파업을 예고했던 대자보가 내려갔다.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들은 인력 감소 등으로 과중해진 업무에 비해 병원 측의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문제 삼았다. 전공의들은 18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들어갔고, 25일에는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이 같은 내용은 15일 병원 내에 게시된 대자보에 그대로 담겼다. '내과 전공의들의 병원에 전달하는 최후통첩'이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내과 전공의들은 전담 인력 충원 등 근무 환경 개선을 강력 촉구했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오늘(23일) 대자보가 내려갔다. 지난 금요일 늦은 밤까지 협의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오늘 협의가 마무리됐다. 인력 부족 문제가 가장 컸기 때문에 이에 대한 협의가 중심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대자보'는 단계적 파업 돌입 및 전면 파업 예고의 상징으로, 게시물이 내려간 것은 사실상 갈등이 종료됐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그만둔 인턴 등 인력이 줄면서 생긴 인력 부족 문제가 컸다. 현재 채혈 임상병리사 5명에 대한 채용이 완료된 상황이고, 추가적인 인력 충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업은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들 주도로 진행했다. 단국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올해 초부터 인턴 업무개선을 비롯해 복지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하던 상황이었다.

단국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내과 전공의들이 부착했던 대자보는 현재 떼어낸 상태가 맞다. 병원 측에서 요구 조건을 거의 다 충족해가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전해들었다"면서 "하지만 내과 전공의 측은 아직 완전한 파업 철회라곤 할 수 없고, 보류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공의파업 2019-07-23 22:36:58
저년차 던트, 인턴에게는 병원핑게, 교수핑게 대면서 각종 갑질 자행하다가 이젠 저년차 던트, 인턴 부족 핑게대고 원하는거 얻었으니 파업철회? 사표쓸 용기도 없고 의사로서 자존심도 없는 졸렬한 의사가 되었군. 창피하지 않나? 하긴 창피라는 단어를 모르니 저러고 있겠지. 돈만 밝히는 것들이라니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