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밀첩촉자 21명·일상 접촉자 417명' 확인
밀접 접촉자 '격리'...일상 접촉자, 담당자 통해 '능동형 감시'
보건당국이 메르스 확진환자의 입국 후 이동동선, 접초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밀접촉자는 총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밀첩촉자의 경우 시설 또는 자택 격리해 능동감시 중이고, 일상접촉자의 경우 지자체 담당자를 통해 능동형감시를 하고 있다.
밀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3명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1차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2차 검사을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메르스 확진환자 국내 입국 후 이동동선, 접촉자에 대해 CCTV 분석과 관련자 인터뷰 조사를 시행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환자는 쿠웨이트-두바이-인천공항을 거쳐 입국했으며, 공항에서 26분간 체류 후 택시로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음압진료실)로 이동해 4시간 38분 체류 후,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격리됐다.
10일 기준으로 밀접접촉자는 21명, 일상접촉자는 417명으로 확인됐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돼 보건소 담당자가 능동 감시를 시행중이며, 일상접촉자는 지자체별로 담당자 지정하여 능동형 감시를 시행중이다.
지자체가 관리 중인 접촉자 중 의심증상을 보인 사람은 밀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3명 등 4명이며, 모두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으로 확인돼 2차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조사 및 관리를 철저히 해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확진환자의 밀접 및 일상접촉자는 보건당국의 모니터링과 안내를 준수하고, 발열, 기침, 숨가쁨 등 메르스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1339 또는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