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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의사회와 메르스 확산 공동 대응 나선다

서울시, 서울시의사회와 메르스 확산 공동 대응 나선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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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방지 담화문 발표…촘촘한 '메르스 포위망'으로 극복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중동지역 방문 확인하고 1339번 신고" 당부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0일 오후 시청사에서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과 함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진 부시장은 이날 발표한 '서울시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2015년 메르스 당시에도 서울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는 마음으로 대응해 선제적으로 극복해냈다"며 "이번 메르스도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가 촘촘한 '메르스 포위망'으로 함께 극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 부시장은 "서울시는 감염병, 재난대비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서울시감염병협력위원회'를 운영해 왔다"며 "서울시의사회, 감염학회, 상급종합병원, 시립병원, 수도권방위사령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해 감염병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대비 의료지원인력 지원체계 구축도 완료했다고 진 부시장은 설명했다.

진 부시장은 "서울시는 의사·간호사·약사 등 총 158명의 의료인력 데이터화를 구축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감염병 대응에 준비하고 있다"며 "걱정은 되겠지만 지나친 불안감은 갖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중동지역 방문 후 귀국해 2주 내 발열, 기침, 숨가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1339번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거울삼아 교통방송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염병 등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질병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감염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감염병대책 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상시 대응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의료인들에게 "신속한 메르스 극복을 위해 환자 내원 시 중동지역 방문을 확인하고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독립된 공간에 환자를 배치하고 반드시 1339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 확진자 A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일상접촉자 439명 중 서울에 연고가 있는 172명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에 준하는 1대 1 감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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