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사회원 목소리 담는 용광로 되겠다"
"서울시 의사회원 목소리 담는 용광로 되겠다"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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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원장,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도전장
'검증받은 리더십' 자신 "회원과 상시 소통"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에 두 번째 도전자가 나섰다.

박홍준 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소리이비인후과 대표원장)은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선거 공약과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는 서울시의사회가 25개의 구분회와 30개 이상의 특별분회 회원으로 이뤄진 의료계 맏형 위치에 있지만, 회원에게 존재감이 약하고 의료계 내부의 정체성에 대한 도전을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이유는 회원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담아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박 후보는 서울시의사회장에 당선되면 회원의 진료현장을 직접 찾아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정기적으로 구별·반별·동별 회원과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며 민초 회원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 이 같은 의견 수렴 과정은 의협의 정책 추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에는 3만 명이 넘는 회원이 있다. 의협정책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의협의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역할을 해야 한다. 상시 의견수렴체제를 가동해 의료계의 투쟁과 협상에 맏형이 되겠다"면서 "서울시 상임이사들도 25개 구 의사회 이사들과 소통해 회무에 반영하고 정책으로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와 구 의사회 임원 약 500명의 결집된 의견은 그 어떤 집단보다도 강하고 현실적인 정책제안이 될 것이다. 대의원회와는 더욱 밀접하게 의견을 나누고 특별분회와 전공의협의회의 의견소통을 위한 모임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차의료와 진료현장을 지키는 용광로 역할을 하겠다. 결집된 의견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를 지켜내겠다"며 "회원간 수평적 의료체계구축 등을 통해 회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민과 공감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서울시·서울시의회와 적극 소통해 강력하고 적극적인 보건정책 파트너가 되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서울지역 정치 리더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온·오프라인 접촉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사와 함께하는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를 이미 계획 중이며, 현재 시행 중인 시민 대상 건강캠페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페스티벌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자신감은 풍부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15년간 지역사회에서 개원의로서 의료현장을 지켰으며 10년간의 봉직 생활, 해외의료기관 연수, 학회·개원의사회·지역의사회를 거쳐 현재 서울시의사회까지 폭넓고 다양하게 의료계에서 활동하며 리더십을 검증받아 왔다는 것이다. 특히 강남구의사회장 취임 당시 약속한 △소통을 통한 참여 △재정확보 △노블리쥬 오블리제를 실천했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는 "의사회장은 릴레이 경주의 한 구간을 최선을 다해 달리고,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역할이다. 역대 집행부의 장점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다음 집행부에 넘겨주는 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허정균 전 마포구의사회장(연세의대 서울시 동창회장 / 허비뇨기과의원)이 맡고 있다. 

박홍준 후보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방문연구원(Visiting Fellow), 박사후과정을postdoc fellow)을 보냈다. 1984~1987년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연세의대 전임의, 아주의대 교수를 지냈다. 강남구의사회 12대 학술부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 등을 거쳐 2012년부터 3년간 강남구의사회장을 맡았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 서울특별시의사회 10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 의협 남북의료협력위원회 위원, 의협 국제협력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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