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장 선거 돌입...오동호 후보 출사표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돌입...오동호 후보 출사표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3.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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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식 열고 "새로운 100년 기틀 세울 것" 다짐
2파전 예상...31일 총회서 대의원 간선제 선출
오동호 전 중랑구의사회장은 7일 제34대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선거 출정식을 갖고 출마를 선언했다.

16개 시도의사회 회장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도 첫 번째 도전자가 나왔다. 오동호 전 중랑구의사회장은 7일 제34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출정식 및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미래신경과의원)는 1994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전공의협의회 제1기 수석부회장(1998년), 중랑구의사회 법제이사(2004년), 서울시의사회 의무이사(2014년)를 거쳐 2015년 중랑구의사회장을 맡았다. 서울시의사회 구의사회장단 간사, 의협 메르스정책위원회 위원, 의협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운영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중랑구의사회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오 후보는 출마 공약으로 △법제위원회 강화, 악법 피해에 대한 법률지원 확대 △현지조사와 실사 관련 대응센터의 활성화 △의학적 정보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정보화시대에 맞춘 지적재산권 보호와 사이비 의학정보 색출) △간호조무사 수급 대책 마련 △특별분회와 구의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위원회 신설 △시민과 함께 하는 서울시의사회 건강정책위원회 신설 △보건소 외래진료 축소, 공공의료와 상생안 마련 △의료기관 개설시 구의사회와 공조 △의료전달체계 개선위원회 신설 △일차의료 활성화방안 연구 △의사회 범용 전자차트 연구개발 △회비 납부율 제고, 수익사업 개발 △ 의료봉사단 활동지원 및 개선책 마련 △시민단체 및 환자단체와 교류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의사회가 2015년에 100주년을 맞았지만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회장에 당선되면 이를 준비하는 토대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또 "능력 있는 인재를 탕평해 선발하고, 고질적인 회비 미납률 개선과 각종 수입사업을 통해 재정을 확충하겠다"며 "치밀한 계획과 폭넓은 소통, 힘 있는 정책으로 제도적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익사업과 관련해 "의사회가 경제공동체로 나갈 수 있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며 의사회 차원의 간호조무사 학원 설립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협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선 "당연히 의협 중심으로 함께 가야 한다. 특히 제도적 이슈 대응은 의협을 떠나서는 불가능하다. 서울시의사회장이 의협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되, 주어진 역할도 해야 한다"며 "의협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 결심은 중랑구의사회장으로 일하면서 이미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25개구의사회회장단 간사를 맡으면서 내가 가진 능력을 시험할 수 있었다. 구의사회장을 맡는 도중에 시의사회장 도전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회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출마 선언을 늦췄다"고 설명했다.

선거대책본부에는 박명하 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오성은(중랑구 오성은이비인후과의원) 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4일이다. 선거는 31일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다. 이번 회장 선거는 오 원장과 박홍준 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의 2파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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