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대형병원, 전공의 연봉도 최고일까?
'빅5' 대형병원, 전공의 연봉도 최고일까?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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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성심 4680만 원 최고…삼성 3위·아산 5위·세브란스 14위·서울대 24위
분당제생 3500만 원 최하…전공의 200명 이상 중 한양대·상종 중 동아대 '꼴찌'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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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가 동아일보와 함께 발표한 '2017년 전국 병원 수련환경평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65개 병원(고려대의료원·가톨릭중앙의료원은 계열병원 전체 평균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다고 응답한 수련병원은 동탄성심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만 2000여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3800명이 응답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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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봉 최고는 동탄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

조사 결과 동탄성심병원 전공의들은 지난해 평균 4683만 원을 수령했다고 답해 최고치를 보였다. 뒤이어 춘천성심병원이 평균 462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4600만 원을 넘긴 수련병원은 동탄성심병원과 춘천성심병원뿐이었다.

두 병원 모두 100명 미만의 전공의를 배정받는 상대적으로 작은 병원이다.

빅5 병원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한 곳은 삼성서울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는 평균 455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고 답하며 동탄성심병원과 춘천성심병원의 뒤를 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가 4518만 원을 수령했다고 밝히며 전체 5번째로 나타났고 신촌세브란스병원은 4303만 원으로 14번째, 서울대병원은 4125만 원으로 2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8개 계열병원 전체 평균이 414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병원을 줄 세워 순위를 매겼을 때 빅5 병원이 선두권을 독차지하지는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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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 기준 4개 그룹 평균…대형병원이 다소 높아

다만 전공의 수로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 ▲100~200명 전공의 수련 병원 ▲200명 이상 전공의 수련 병원 ▲단일 병원 500명 이상 전공의 수련 병원 등 총 4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가장 평균치가 높은 그룹은 단일 병원 5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4곳이 속한 전공의 500명 이상 근무 병원 그룹은 평균 4375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그 뒤로 100~200명 전공의 수련 병원(4034만 원), 100명 이내 전공의 수련병원(4021만 원), 200명 이상 전공의 수련 병원(3966만 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연봉을 수령했다고 밝힌 병원은 분당제생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제생병원은 평균 3509만 원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동탄성심병원 전공의에 비해 1174만 원가량 낮다. 환산하면 월 100만 원 가량 임금을 적은 금액으로 볼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전공의가 응답한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동아대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대병원 전공의는 지난해 평균 3637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평균 3695만 원을 기록하며 전공의 200명 이상 근무하는 병원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양대병원 밑으로는 분당제생병원, 메리놀병원, 동아대병원, 일산백병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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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당직비 20만원 이상 3곳…모두 빅5

당직비에서는 빅5 병원들이 선전했다.

휴일 당직비로 하루 평균 20만 원 이상을 수령했다고 응답한 병원은 삼성서울병원(27만 원)·서울아산병원(23만 원)·가톨릭중앙의료원(21만 원) 세 곳이었다.

세브란스병원의 전공의 평균 휴일 당직비는 10만 원, 서울대병원은 9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휴일 당직비 평균은 7만 5000원 수준이었다.

평일 당직비도 양상은 비슷했다. 전공의가 평일 당직비로 10만 원 이상을 수령하고 있다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아주대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강릉아산병원 등 다섯 곳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5만 원 수준이었다. 서울대병원의 전공의가 받았다는 평일 당직비는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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