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중에 의사 등 의료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0분 현재 사망자는 39명"이라며 "중상자는 18명, 경상자는 113명이다"고 밝혔다.
최 서장은 "구조대원들이 병원 입원환자를 모두 구조했으나 병원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25명이며 이후 14명이 추가 확인됐다. 화재 당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어 "사망자 가운데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화상보다는 연기로 인한 희생자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상에 따른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 대부분 이송도중이나 이송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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