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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진출·사회참여' 영역 넓히는 밸런스의학회

'중동진출·사회참여' 영역 넓히는 밸런스의학회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06.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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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바레인 진출 가시화...자선·장학사업도 본격 개시
도수·영양치료 등 실손보험 대응책도 정리...토론회 개최

▲ 유승모 대한밸런스의학회장.
창립 4년을 맞은 대한밸런스의학회가 학술 활동 이외에도 의료 해외진출과 사회 참여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내년 초 진출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 등 해외진출 사업이 순항하면서 현지 안착이 가시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단을 설립해 펼치고 있는 사회 참여 사업 역시 본격화하고 있어, 활동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도수치료, 영양치료 등 실손의료보험 관련 비급여 치료에 관한 삭감이나 소송을 막기 위한 현장 대응책도 정리해 보급하는 등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승모 밸런스의학회장은 25일 열린 밸런스의학회 9차 심포지엄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간 학회 활동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유 회장은 먼저 중동 진출 사업 경과에 관해 설명했다. 유 회장에 따르면 밸런스의학회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 중동 국가에 현지에 한-사우디 메디컬센터에 통증클리닉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개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오는 10월경 관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의료기관 진출 사업 프로젝트에 선정돼,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통증클리닉은 통증치료를 중심으로 피부·미용, 줄기세포 시술 등을 컨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밸런스의학회를 비롯해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 5개 단체·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기관 컨설팅, 의료인 등 교육, 의료기기 지원 등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에는 유 회장 등 밸런스의학회 관계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현지 의사 30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밸런스의학회는 최근 학회 임원들을 주축으로 설립 자금을 모금해 사단법인 '국제의료나눔재단'을 출범했다. 재단의 첫 사업으로는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의 건보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학용품비 지원 등 장학사업도 진행 중이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학회는 도수치료, 영양치료 등 비급여 진료에 관한 실손의료보험사와의 삭감·소송 대비책 마련 및 교육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전·직 보험이사들이 참여한 실손의료보험 대응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삭감·소송을 피하는 진료기록부 작성법, 소송 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비급여 치료 동의서 작성, 실손보험사의 심사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유 회장은 "비급여 진료 시 실손의료보험사로부터 소송을 피하는 길은 의료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며 "실손보험사의 무차별 공격에 빌미를 줄 수 있는 것들을 점검해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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