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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정신·화학적 균형 맞추는 토탈케어"
"육체·정신·화학적 균형 맞추는 토탈케어"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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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학회, 학술세미나 개최…"교정·영양·정신치료 등 실전 위주 교육"

▲ 27일 서울 공덕동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밸런스학회 학술세미나.
"현대인들이 앓는 병의 근본적 원인은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화학적 불균형이다. 때문에 병증에 대한 치료 못지않게 이들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길이다"

그동안 소규모, 또는 50~60명 정도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해온 대한밸런스학회가 정기 세미나를 기획, 좀 더 많은 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밸런스학회는 27일 서울 공덕동 백범기념관에서 처음으로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유승모 밸런스학회 회장은 "모든 병의 인간의 육체적, 정신적, 화학적 균형이 깨지면서 발병하는 것이며, 병증에 대한 치료로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너진 균형을 다시 회복시켜야 한다"며 "그래서 지금은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화학적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치료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토탈케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어 "환자의 육체, 정신, 화학적 균형을 회복시키는 통합적 치료에 대한 의료현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소규모 집중교육 형태였던 밸런스학회의 학술세미나의 규모를 정기화하고 키워 보다 많은 의사들에게 밸런스의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했다"면서 이번 대규모 학술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 유승모 대한밸런스의학회장.
특히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가 되기 위해서 회원들이 교육을 받은 후 바로 진료실에서 적용이 가능한 강의들, 즉 건강가치를 제공하고 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것이 학회의 비전"이라면서 "현 급여제도상 고질적인 저수가 체제를 극복하는 확실한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강조했다.

밸런스학회 학술세미나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진료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최적화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밸런스학회는 향후 3년 동안 총 16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 3회씩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주축은 신체적 균형을 위한 교정치료, 운동치료, IMS 등과 화학적 균형을 위한 영양치료, 건강식품, 그리고 정신과 치료 등이다.

더불어 의료서비스 마케팅, 요양보험 급여기준, 의료법, 현지조사 대응방안 등 병의원 운영 필수 프로그램들과 영상의학 분야 강의들도 병행된다.

밸런스학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술분야로 학회는 기존 학회들과는 다르게 독립된 학술이사단을 만들어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의 질 만큼이나 의료현장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시하고 있다. 때문에 오는 11월 16일에 개최할 예정인 정기 학술세미나에서는 진료실과 동일한 공간의 부스를 마련해 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교육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하는 모습을 시연할 계획이다.

스마트시대에 맞는 회원 관리와 홍보전략도 여타 학회에 비해 남다르다.

학회는 회원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세미나의 강의를 다시 볼 수 있는 스마트칩을 배포하고 회원전용 '밴드'를 이용해 회원 결속 강화, 정보 공유, 의견 수렴에도 힘쓰고 있다.

학회의 모든 강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dr4y.com)를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학회에는 환자치료를 위한 의료행위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의사가 아닌 필라테스 등 운동치료전문가들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에게 학회 문호를 개방하고 임원으로 참여하게 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관련 유 회장은 "학술세미나의 목적이 의사의 수입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 아닌 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의료 및 보조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사들의 자긍심 또한 높이는 것"이라며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지면 경영수지 개선을 자연히 뒤따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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