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난 1년 간 발표된 온콜로지 논문은 4만 4000여건에 달한다. 6년간의 의학교육·인턴·레지던트·세부전문의과정을 거치더라도 한 사람의 종양학의사가습득하기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산이다.

인공지능(AI)의사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는 300개 이상의 의학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교과서 등의 의료 정보를 학습했고, 학습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왓슨이 국내에 도입되자 '발전된 의학교과서의 개념' 정도로 정의되고, 의사의 최종 결정을 돕는 도구로 보는 것이 아직까지의 정서이다. 하지만 가천대 길병원에서 환자들이 왓슨의 결정을 더 선호하는 뜻밖의 결정이 나왔다. 인간이 의사인 인간보다 인공지능을 더 믿는 시대가 오고있음을 실감하지않을 수 없다.

<의협신문>은 인공지능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 이 시점에서 인간의사의 역할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인지 짚어보고, 인공지능 시대에 법과 윤리적인 문제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또 변혁의 시기를 맞아 의학교육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지와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 대형병원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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