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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씨' 사인, 교문위가 먼저 따진다

'고 백남기 씨' 사인, 교문위가 먼저 따진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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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하·이윤성 교수 11일 국감 증인 채택...여야, 병사 or 외인사 공방 예고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작성 경위에 대한 시시비비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가 먼저 가리겠다고 나섰다.

교문위는 11일 열릴 예정인 서울대학교 국감 증인으로 백 씨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의과대학 합동 특별조사위원회 이윤성 위원장(대한의학회장/서울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국감 증인으로 백선하 교수와 서창석 서울대학교병원장을 증인으로, 이윤성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교문위는 백 씨의 사인이 '병사'라고 사망진단서에 기록한 백 교수와 백 씨의 사망원인은 머리에 입은 손상에 의한 '외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 교수를 불러, 두 사람의 상반된 주장에 대한 시시비비를 따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은 이 교수의 '외인사' 주장에 동조하며 힘을 실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백 교수의 '병사' 주장에 동조하며 백 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자고 맞서고 있어, 교문위 국감에서 두 사람의 증언을 토대로 여야 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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