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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서 '잠복결핵감염자' 1명 확인

이대목동병원서 '잠복결핵감염자' 1명 확인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7.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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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가능자 결핵 검진 등 중간현황 발표
"신생아·영아 166명 중 153명 검진 결과, 결핵환자 없다"

지난 15일 이대목동병원 중환아실 간호사 결핵 감염 사실 확인에 따라 보건당국이 진행 중인 감염가능자 결핵 검진 결과, 중환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1명이 잠복결핵감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서울특별시, 양천구보건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으로 진단돼 시행 중인 감염가능자 결핵 검진 중간 현황을 22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16일~17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범위를 정하고,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 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하고 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으나,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 현재,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며, 이 중에 결핵 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89명이 받았고, 이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1명(3.3%)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잠복결핵감염 진단을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결핵 감염 위험에 노출 후 8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BCG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영아들은 향후 잠복결핵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모두 정상이었으며,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고,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과 이대 목동병원은 "조사대상 아기 진료와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영아의 결핵 발병 예방치료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료 및 결핵 검사(흉부X선)는 이번 주까지 93.4%인 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최대 10월 중순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건당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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