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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 직원 1명 '결핵 감염'

또 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 직원 1명 '결핵 감염'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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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서울 광진구 C산부인과' 1차 역학조사 결과 발표
"추가 감염자 없지만, 신생아·영아 3명 잠복결핵 양성 반응"

ⓒ의협신문
ⓒ의협신문

서울 광진구 소재 C산부인과 의원의 신생아실 직원 1명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사조사를 진행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달간 해당 의원 신생아실을 거쳐 간 총 81명의 신생아와 영아, 그리고 직원 9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추가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C산부인과 의원 종사자 결핵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진행 상황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 4시까지 C산부인과 의원 신생아실 종사자 결핵 발생에 따른 1차 역학조사를 마쳤다.

1차 역학조사 조사 대상은 결핵 전염 가능 기간인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신생아실을 거쳐 간 신생아·영아 총 81명과 신생아실 직원 9명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사(흉부X선), 잠복결핵감염검사(TST) 등을 시행한 결과 추가 결핵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잠복결핵감염검사 대상 신생아·영아 51명 중 3명(5.9%)에서 잠복결핵 감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질본은 나머지 30명이 4주 미만 신생아라는 점을 고려해, 향후 3개월간 예방약 투여 후 TST검사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산부인과 신생아실 직원 9명에 대한 결핵검사 결과, 역시 추가 결핵 환자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잠복결핵감염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질본은 "향후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발표 내용이 수정 또는 보완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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