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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보건소장 임명에 팔 걷은 수원시의사회

의사 보건소장 임명에 팔 걷은 수원시의사회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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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보건소장, 회원 임명 노력...염태영 수원시장에 협조 요청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영준)가 현재 수원시가 공모 중인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장에 의사 회원을 임명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영통구 보건소장을 공모 중이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1월 1일 발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수원시의사회는 보건소장 응모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 물색하고 수원시와 협의를 하는 등 영통구 보건소장을 의사로 임명하기 위한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은 지난달 30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의사 보건소장 임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
간담회에서 김영준 회장은 염태영 시장에게 "현재 모집공고가 나있는 영통구 보건소장직에는 시정방향에 잘 부합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임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응모자 중 의사가 있을 경우 의사 보건소장 임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수원시의사회와 회원들은 물론 경기도의사회장 이하 집행부와 회원들도 영통구 보건소장에 의사 회원이 임명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회장은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염태영 시장을 중심으로 수원시가 훌륭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좋은 교훈으로 삼고자하는 의미에서 메르스 백서까지 발간해 타 시군에 앞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보건의료 문제는 민관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승효과를 내야 한다는 것을 더 잘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수원시의사회와 시청, 보건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보건의료 환경개선에 수원시의사회의 역할을 바라며 영통구 보건소장 임명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수원시민을 위한 공익적인 의료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면서 "수원시는 인구가 120만명 이상인 큰 도시인만큼 그에 걸 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병로 수원시의사회 부회장은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해오던 의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인 의료봉사 시행을 위해 수원시도 협조해달라"고 제안했고, 이에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은 "의료봉사를 위해 정기적인 조찬회를 갖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자"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준 회장을 비롯한 장영록 수원시의사회 부회장, 서병로 부회장이 동석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 이외에도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 이병덕 수원시 보건행정과장 등도 배석했다.

▲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과 장영록 부회장 등은 지난달 30일 염태영 수원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재 수원시에서 공모 중인 영통구 보건소장에 의사 회원을 임명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사진 좌부터 시계 방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보건소장,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 장영록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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