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실은 교수 아닌 배움을 얻는 전공의 위한 조직"
"의대 교실은 교수 아닌 배움을 얻는 전공의 위한 조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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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생명 최전선 '외과' 재도약"
외과학교실 새 '앰블럼' 발표...가톨릭 영성·외과 비전 의미 담아

▲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새 엠블럼
"의대 교실은 교수가 아닌 배움을 얻으려는 전공의를 위한 곳입니다."

박조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주임교수가 26일 외과학교실의 정의를 새로 내렸다.

박 주임교수는 26일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을 상징하는 새 엠블럼을 공개한 자리에서 "우리 대학의 외과학교실은 가르치기 위한 조직"이라며 "교수를 위한 조직이 아닌 배움을 얻으려는 외과 전공의를 위한 조직"이라고 외과학교실의 역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해 가톨릭의대 8개 부속병원 외과 레지던트 모집에서 확보율 58.9%라는 성적표를 받은 이후 '외과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월 15일에는 박신언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몬시뇰)를 비롯한 법인 보직자와 강무일 가톨릭 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8개 부석병원장·박조현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이준 외과학교실 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비전 선포식'을 열어 전면적인 외과학교실 개혁을 선포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생명 존중의 영성 실천이라는 가톨릭 이념을 실천하는 데 외과가 가장 중요한 과라는 인식을 함께하고 외과를 전폭 지원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은 이날 교실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을 상징하는 새 엠블럼을 선보였다. 엠블럼은 생명의 완성을 향한 외과학교실의 특성과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했다.

근원·우주·완성체·인간·의술을 의미하는 '원형'과 행위의 완성 수를 비롯해 외과의 수술을 의미하는 '아홉 개의 선'으로 구성된 엠블럼은 외과 수술을 통해 이뤄진 형태의 복원을 담았다.

전체적으로 가톨릭교회의 영성적 상징성과 전통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스테인드글라스 형식을 차용했다 .

엠블럼 디자인은 송교영 가톨릭의대 교수(외과)에게 수술을 받고, 주치의와 환자로 인연을 맺은 하용훈 상지대 예술체육대학장이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했다.

박 주임교수는 "외과는 생명을 다루는 의료 중에서도 최일선에 서야 할 중요한 임상과"라면서 "양질의 수련을 받은 외과의사들이 배출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국민보건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주임교수 취임 직후, 최적의 교육 여건을 만들어 최고의 외과의사를 배출하자며 교실 자체 위원회를 구성, 교육과정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다.

전공의들의 수련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 80시간 근무 ▲대체인력 확보 ▲4년차 전공의 해외연수 ▲내시경 초음파실 파견 근무 ▲인센티브 제공 등도 추진키로 했다.
 
박신언 몬시뇰은  "외과를 재도약시키는 것이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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