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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위한 것"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위한 것"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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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 기자회견 열고 의료기기사용 입장 밝혀

▲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가운데)이 규제 기요틴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프레스센터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필건 한의사협회장은 "이번 규제 기요틴에 관한 논의는 한의사가 어느 특정 의료기를 사용할 수 있다 없다의 단순한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진단을 하기 위해서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의사단체에서 제기하는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한의대에서 이미 의대와 동등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진단방사선학·진단의학 등 커리큘럼이 있고 CT·MRI 등 신의료기기 도입 당시 의사들도 우선 사용 후 교육과 법령 등 제도를 구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사를 '양의사'라 비하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 회장은 "한의의료행위를 발전시켜나가겠다는데 왜 양의사들이 반대에 앞장서고, 보건복지부는 왜 이러한 비상식적인 횡포에 신경을 써야 하나?"라고 말했다. 

의협을 겨냥해 '몰지각한 집단' '갑질 횡포' 등 표현을 쓰기도 했다. 김 회장은 "본분을 저버린 채 상대방의 학문 발전을 가로막고 한의학의 폄훼에 몰두하고 있는 일부 몰지각한 집단에 경고한다"면서 "자신들만이 유일한 의료인집단이라고 착각하며 국민건강을 볼모로 행하고 있는 갑질문화를 청산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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