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무진 의협회장, 시무식에서 '만반의 태세' 주문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추 회장은 6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2015년도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말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규제기요틴 정책은 의료계로선 '종합 핵폭탄'과 다름 없다. 의료계의 근본 틀을 뒤흔들 수 있는 큰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협은 이에 대한 만반의 대책을 준비할 것이다. 과거 투쟁 경험을 밑바탕으로 태스크포스를 비롯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며 "임직원은 모든 역량을 기울여 배전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상반기 의협의 중요 일정에 대한 충분한 준비도 요구했다. 추 회장은 "임시총회 개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곧이어 4월말 정기총회도 열린다"면서 "특히 제 39대 회장선거에 직원들이 중립적 위치에서 본분에 충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추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계는 험난한 시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임직원은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흔들림 없이 맡은 임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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