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에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유방암 환자를 돕기 위해 멘토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13명이 참석해 과거 투병생활과 교육에 대한 소감을 공유하고 유방암 환자를 위한 돕기 위한 멘토로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유방암 환자 멘토들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5회에 걸쳐 '유방암의 이해'(유방외과 정봉화 교수), '유방암 환자 및 가족의 심리정서 이해'(동탄성심병원 이송월 사회복지사), '멘토링 활동의 이해 및 상담대화기법'(삼성서울병원 박정원 사회복지사), '멘토로서 나 이해하기'(사회사업팀 구향나 사회복지사),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한 역할과 자세'(IBK행복나눔재단 김성웅 과장) 등 멘토로서 갖추어야 될 전반적인 이론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한국인삼공사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이수자들은 10월부터 유방암 환자들의 아픔을 나누고 투병의 의지를 북돋는 멘토로서 활동한다.
이열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누구보다 유방암의 고통을 잘 알고 이를 훌륭히 극복하고 멘토를 맡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 멘티들이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