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 안동에서 열려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 안동에서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23 16: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87년부터 시작해 29회째...세계문화유산 답사 등 친목 다져

김주형 전북의사회장(왼쪽)과 정능수 경북의사회장(오른쪽)이 기념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정능수)와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주형)는 지난 20일~21일까지 경상북도 안동 리첼호텔에서 제29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열고 두 시도의사회 간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경상북도의사회가 주관한 이번 친선행사는 경상북도의사회에서 정능수 회장을 비롯한 김광만 대의원회 의장, 신은식·최종두·이원기·이석균·정만진 고문, 임원과 시군의사회장 등 80여명이, 전북의사회에서는 김주형 회장과 방인석 대의원회 의장, 장명규·천희두·양형식 명예회장 등 71명이 참석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또 내빈으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광림 국회의원,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권영세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정능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동은 '동쪽의 전주'처럼 역사와 전통, 그리고 음식문화가 전주와 유사하며, 우리나라에서 '추로지향'을 일컫는 도시 또한 안동과 전주를 지칭하고 있다"며 "조상들의 맛과 멋이 담긴 안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행사를 통해 모처럼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안동에서 느끼며 문화유산의 가치 속에서 정적인 마음의 고요함을 배우고, 안동을 대표하는 탈춤이 가진 신명을 통해 동적인 발산을 체험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 회장은 답사를 통해 "제29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면서 안동에 오기만을 기다렸다"며 "회원 상호 간의 정을 나누고 긴밀히 협력해 의료계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 추무진 회장과 대의원회 변영우 의장, 김광림 국회의원,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경상북도의회 장대진 의장, 안동시 권영세 시장은 친선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안동방문을 환영한다는 축사를 했다.

내외빈 인사 및 축사 이후 열린 만찬에서 경북의사회 신은식 고문과 전북의사회 천희두 명예회장의 건배로 화합을 다졌으며, 안동시의사회 MD앙상블과 현악4중주, 대금연주 등의 공연을 관람한 후 야경이 아름다운 월영교 일대를 거닐며 산책의 시간을 가졌다.

또 친선행사에 참석한 200여명의 회원들은 첫째날에는 도산서원, 퇴계종택 등 안동 도산서원 권역을 관람했으며, 이튿날에는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유적지인 임청각, 법흥사지 7층 전탑, 웅부공원과 성주신앙의 본산인 제비원석불, 시대별 건축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봉정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등을 돌아보며 친선행사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밖에 이번 행사를 준비해준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전북의사회에서 안동시의사회(회장 김석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두 시도의사회 친선행사는 주 지역 의료인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1987년 당시 김병주 전북의사회장과 오삼달 경북의사회장이 자매결연을 맺은데서 시작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