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 단체로 '얼음 양동이' 동참
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원내 다수의 교직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약 20명이 참여했다. 의사·간호사·국제진료 코디네이터·외국인 환자의 보호자 등이 모여 파도타기 형식으로 얼음물 세례를 받았고 자발적으로 성금도 모금했다. 이벤트 중 모인 성금 전액은 국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기부된다.
행사를 기획한 외과 신응진 교수(진료부장)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응진 교수는 다음 주자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김선한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이사장·박래경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 등 3명을 지목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