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호학회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방사선방호학회(AOARP)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22개국에서 약 500여명의 방사선 의학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 의료, 환경, 폐기물 등 방사선방호와 관련한 논문 100여편을 발표한다.
AOARP는 지난해 5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방사선방호학회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3개국 대표가 주축이 되어 창립된 학회로 4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첫 대회국을 서울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찬일 교수(서울의대 치료방사선)는 "최근 아시아지역에서 원자력의 개발 및 이용과 방사성동위원소의 산업 및 의학적 이용이 늘어나고 있으나 방사선방호와 안전기 술 수준은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방사선방호 및 안전에 관해서도 국제간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국제학회를 열게 됐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국가간 방사선방호 분야 협력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국가내 전문가 교육, 훈련분야에 한국의 참여를 증대함으로써 세계기구내에서의 발언권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부, 국제원자력기구, 일본보건물리학회, 중국방사선방호학회, 인도방사선방호학회, 호주방사선방호학회 등이 공동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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