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검사의학회는 4~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제 42차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새 회장단 선출과 함께 한 해 동안 학회의 주된 관심사로 부각된 ▲국내 혈액관리 및 수혈지침 개발 ▲진단용 유전자 칩의 국내 현황 및 당면과제 ▲혈액응고 분야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변화 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대한임상병리학회에서 진단검사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대회장 백인기 교수)는 인제의대 주관하에 학술대회 이사(신보문), 기획(엄태현), 학술(한태희), 재무(황동희), 총무(조종래) 등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유기적인 협조아래 43편의 구연과 129편의 포스터 등 총 172편의 논문발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학회에서는 'WTO 도하협상과 의료계의 대응방향'(왕상한 교수, 서강대 법대) 주제특강을 통해 의료시장 개방과 이에 대한 대책을 모색했으며, 히로시 후쿠시마 박사(일본 시네마현립위생시험소 책임연구원)의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의 관리', R. 그린 교수(캘리포니아의대)의 '호모스테인: 심혈관질환과 혈전증의 위험인자' 주제 특강이 펼쳐졌다.
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는 김종완 교수(단국의대)가 'B형 간염환자에서 자가제조한 재조합항원과 단클론성 항체를 이용한 효소면역측정법에 의한 혈청 내 B형 간염바이러스 X항원 및 항원의 검출' 논문으로 애보트학술상을, 성홍섭 전공의(울산의대)가 전공의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BD 학술상은 신종희(전남의대), Bayer 학술상은 이경아(성균관의대), 김정호(연세의대), Sysmex 학술상은 최종원(인하의대) 회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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