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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심장방사선의학회 최우수상 수상

북미심장방사선의학회 최우수상 수상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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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최연현 교수(영상의학과·사진)가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30회 북미심장방사선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Best Presentation &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총 52건의 논문 및 포스터 발표작 중 최우수상으로 뽑힌 최 교수의 논문은 `급성재관류 심근경색의 MRI 진단에서 괴사 친화성 조영제 `게도프린-2'로 조영된 부위의 운명' 이다. 이 논문은 동물실험을 통해 그동안 심근경색으로 간주된 MRI 조영증강 부위에 생존 심근이 부분적으로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낸 것.

최 교수팀은 약 1년 6개월간 시행한 연구에서 아직 임상에 사용되지 않는 새로운 조영제 `Gadophrin-2'를 심근경색을 유발시킨 토끼에게 주입한 직후와 4주 후에 각각 MRI를 촬영하여 그 결과를 추적 관찰한 결과에서 심근경색 범위가 4주 뒤에 감소한 사실을 확인, 심근경색 부위의 심근이 일부 생존한다고 결론지었다.

최 교수는 “4주 추적관찰한 동물실험을 통해 MRI 심근조영제 검사로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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