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최고 수준...14일 군산 대야초교서 개관식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자신의 모교(21회 졸업)인 군산 대야초등학교에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기증한다. 개관식은 14일 오전 11시 대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가천길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도서관은 총 998㎡의 규모로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도서실·열람실·멀티미디어실·컴퓨터실 등과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돌봄실 등을 갖췄다.
이 회장은 "도서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큰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짓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며 "후배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장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전북지역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학생, 가천길재단 임직원들은 한자리에 모여 줄다리기, 계주, 공굴리기 등을 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길여 회장은 전북 옥구에서 태어나 대야초교, 이리여고를 거쳐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니혼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8년 이길여산부인과를 시작으로 의료활동을 시작했고, 1978년 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을 설립해 국내 굴지의 종합병원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이사장,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 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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