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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당뇨병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AZ, 당뇨병 관련 국제 학술대회 개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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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위시본 교수 발표에 관심 집중
당뇨병 패러다임 변화 주제 24~25일

아스트라제네카가 24~25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당뇨병 패러다임 변화: 연구에서 진료현장까지'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난해 말 국내 처음으로 시판승인을 획득한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포시가 개발자인 윌리엄 워시번 교수(미국 콜롬비아 대학)가 참여해 'SGLT-2 억제제의 기전 및 주요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세뇨관 재흡수를 차단하는 기존 치료제와는 다른 작용기전으로 당뇨치료와 관련해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시번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혈당 강하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및 혈압 강하 등의 이점이 있는 치료제로 최초의 SGLT-2 억제제인 포시가의 경우 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슐린과 독립적으로 작용해 단독요법 혹은 인슐린 등 다른 혈당 강하제와의 추가 병용요법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윤건호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아시아의 당뇨병은 비만지수(BMI)는 낮으나 복부비만 정도가 심하고  이른 나이에 발병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고 지적해 혈당조절은 물론 체중감소 효과가 있는 포시가의 한국 출시에 대한 의의를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준 자오 박사와 자얀티 비스바나탄 박사는 "당뇨 환자들의 다양한 의학적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SGLT-2 억제제(다파글리플로진)와 DPP-4 억제제(삭사글립틴·삭사글립틴 및 메트포르민 서방정 복합제), GLP-1 유사체(엑세나타이드·엑세나타이드 장기지속형) 등 최신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출시하는 등 당뇨치료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등 12개국 의료진과 정부 관계자 18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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