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철 고려의대 교수(고대구로암병원 종양내과)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항암분야 연구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그는 AZ로부터 항암분야 초기 중개연구비를 지원받고, AZ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의 일환으로 AZ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중 일부를 전임상 시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 교수는 "세계적인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과 개발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동연구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신약 연구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바로 적용해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병원 연구중심병원 연구전담의사를 맡아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오상철 교수는 2011년 대장암 유전자 타입에 따른 맞춤형 항암치료에 대한 연구발표로 세계 학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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