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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별 진료 편차 심각

요양기관별 진료 편차 심각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2.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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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이 지난 6∼7월 진료비고가도지표(CI:Costliness Index)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요양기관별 진료행태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 43개와 대전·창원지원 관내 의원급 2,941개를 대상으로 질병군별 건당진료비, 내원일수, 약품비 등에 대한 진료비고가도지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43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진료비 고가도지표가 최고 1.20에서 최저 0.82, 재원일수 상대지수는 최고 1.34에서 최저 0.80으로 나타났다. 또 종합전문요양기관 중 EDI 36개기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항목별 진료비 고가도지표, 질병별 건강진료비 상대지수도 큰 편차를 나타냈다.

심평원은 이 결과에 따라 진료비고가도지표가 높아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종합전문요양기관 9개소와 대전·창원지원 관할 50개소에 대해 현지 방문을 실시해 각종 지표를 제시하는 등 진료비용 절감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계와의 원활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전문요양기관 34개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여 진료비 모니터링에 대한 개요를 설명하고 의협·병협 등 의료단체 관계자와도 간담회를 개최, 모니터링 체계구축 및 활용방안에 대한 관심사를 논의했다.

심평원은 지난 1차 진료비 모니터링 작업을 토대로 진료행태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하반기 3개월 정도 계속 추구관리하고 그에 대한 분석결과에 따라 수정·보완과정을 거쳐 진료비 모니터링 사업을 종합 평가한 후 단계별로 전 요양기관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대해서는 분석대상 질병군을 1차 모니터링 때의 6개 질병군에서 60여개 질병군으로 확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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