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2일 오전 영등포동에 위치한 화상병원학교와 화상센터 강당에서 화상병원학교 개교 1주년 및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무지개 물고기'를 주제로 입원·외래 환자 중 만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지개 물고기'는 편견을 버리고 진실한 우정을 쌓으며 더불어 사는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동화로,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세상을 향한 긍정적인 생각과 용기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어 열린 화상병원학교 개교 1주년 기념행사에는 문화축하공연과 화상병원학교 모범 학생,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자 감사장 수여식 등이 있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화상센터 소아 화상환자 병동을 찾아 환아들을 만나고, 희망 메시지를 전하며 환아와 부모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박 시장은 "우리나라 제일의 화상병원으로 치료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애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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