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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교수팀, 일본류마티스학회 수상

김현숙 교수팀, 일본류마티스학회 수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5.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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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최덕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팀이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일본 류마티스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현숙 교수<사진>가 발표한 주제는 ‘섬유근통 환자에서 손톱모세혈관검사에 대한 연구’로 67명의 섬유근통 환자가 30명의 정상인에 비해 동일한 면적에서 손톱모세혈관의 밀도와 첨부 굵기가 얇아진 것을 밝혀냈다.

이 같은 결과는 섬유근통 환자에서 손톱모세혈관의 굴곡도가 더 증가함을 나타낸 결과로 미세혈관 순환 부전의 보상적 변화라고 볼 수 있다. 근전도 검사 등 여러 검사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섬유근통 환자들은 혈류가 느리게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이러한 것을 보상하기 위해 혈관들이 꼬불꼬불한 새 가지를 치게 된다는 뜻이다.

김현숙 교수는 “손톱모세혈관의 넓이는 섬유근통 환자의 삶의 질 평가 중 건강척도와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다”며 “추후 손톱모세혈관 형태 평가로 객관적 지표를 삼아 섬유근통환자의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젊은 회원 중 류마티스내과학분야에서 연구성과가 뛰어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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