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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의 질 향상·비용 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법?

수련의 질 향상·비용 완화, 두 마리 토끼 잡는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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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5월 12일 '병원의료정책 춘계 심포지엄' 개최
수련제도 개혁에 따른 안정적 수련환경 모색 위한 자리마련

전공의 수련의 질 향상 및 수련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내 소아임상 제1강의실에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대학병원의 과제'를 주제로 병원의료정책 춘계 심포지엄을 연다.

최근 정부의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인턴제 폐지 등 의사양성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련제도 개선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대학병원의 교육·수련기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우리나라 수련병원 현황, 수련제도의 문제점 및 향후 개선 방향, 해외 의료 인력 양성 현황 등도 살펴본다.

심포지엄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담당자들이 참여해 향후 대학병원이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들을 도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전문의 수련제도 개편을 통한 전공의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도모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병원의 추가비용 발생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진국의 경우, 의료교육에 대한 학비, 전공의 급여 및 교육비 보조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전공의 수련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으며, 일본도 보험급여에 포함시키면서 의료인력 수련에 대한 부분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수련 관련 책임은 미국과 같지만 수련교육에 필요한 비용(인건비·부대비용·의료과오 등)은 전액 수련병원장이 자체 진료 수입에서 부담 및 충당해야 한다.

특히 전공의 근무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필연적으로 병원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수련병원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지원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부 수련병원은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 수련병원에 책임을 부과하는 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면 수련병원은 앞으로 큰 난관에 봉착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하에, 수련병원 역시 수련교육과정에 있어 시대에 부응하는 좀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수련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주체자로 거듭 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수련병원 정책 및 해외 현황, 병원의 수련환경 및 향후 방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1부 강연에서는 '정부의 수련병원 정책 및 해외현황'을 주제로 ▲정부의 의료인력 양성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우리나라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왕규창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대한의학회 부회장) ▲해외의 의료인력 양성 정책 및 지원 현황(박상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담당 교수)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2부에서는 '병원의 수련환경 및 향후 방향'을 주제로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병원 내부의 변화(박중신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전공의 입장에서 본 대학병원 수련환경(이학승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 ▲대학병원의 수련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세훈 서울대병원 대외정책부실장) 등의 내용이 다뤄진다.

이어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을 좌장으로 권덕철(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김윤 교수(서울의대)·김철중 기자(조선일보)·박중신 교수(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이학승 회장(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등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문의 수련제도 개선을 통한 수련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앞으로 병원의 수련 방향에 대한 지표를 설정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울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대학병원 수련기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도 할 계획이다.

구 분

시 간

일 정

좌 장

비고

등 록

13:30∼14:00

방명록 작성 및 명찰, 초록 배부

 

 

인사말

14:00∼14:10

인사말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사회 :

이세훈

(서울대병원

대외정책부실장)

 

14:10~14:20

축 사

- 신학용 국회의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오제세 국회의원, 보건복지위원장

Session Ⅰ 정부의 수련병원 정책 및 해외 현황

 

14:20∼14:40

정부의 의료인력 양성 정책과 향후 추진 방향

-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좌장 :

김희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14:40∼15:00

우리나라 수련병원 전공의 교육 :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목표

- 왕규창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경외과, 대한의학회 부회장)

15:00-15:20

해외의 의료 인력 양성 정책 및 지원 현황

- 박상민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담당 교수)

 

15:20∼15:40

coffee break

Session Ⅱ 병원의 수련 환경 및 향후 방향

 

15:40∼16:00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병원 내부의 변화

-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부장)

좌장 :

노정일

(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원장)

 

16:00∼16:20

전공의 입장에서 본 대학병원 수련환경

- 이학승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16:20∼16:40

대학병원의 수련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 이세훈 (서울대학교병원 대외정책부실장)

 

16:40∼17:00

coffee break

Session Ⅲ 패널 토론

 

17:00∼17:50

-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 김 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 박중신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부장)

- 이학승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협의회회장)

좌장 :

노동영

(서울대병원 암진료부원장)

 

17:50~18:00

강 평

이종구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

 

18:00

폐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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