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인천·경기·강원도의사회 등 4개 지역 시도의사회장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한 수도권 궐기대회를 연기하기로 12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해당 시도의사회는 12일 시군구의사회 등 관련 기관에 긴급 공문을 발송, 궐기대회 연기 결정 사실을 알렸다.
4개 지역 의사회장은 “유사 이래 유례없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수재민에 대한 전국민의 성원과 복구지원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집회를 일단 연기하기로 하고, 추후 일정은 의협과 국건투에 일임한다”고 밝혔다.
사상 최악의 피해를 가져다 준 태풍 `루사'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전국 순환 궐기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처 결국 충청권·영남권(대구·경북)·수도권 집회가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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