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총파업 불참 송구스럽게 생각...앞으로 전원 참여 의결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이 24일부터 진행되는 전면파업에 동참키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대표 한기창)는 10일 오후 6시 긴급 수석 전공의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3월 24일부터 예정된 6일간의 총파업에 전공의 전원이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일동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10일 있었던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10일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11일부터 23일까지는 24일부터 있을 총파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합해서 690명이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까지 파업에 참여키로 하면서 앞으로 있을 전면파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대병원도 10일 오후 의국장 전원이 총파업에 참여키로 결의하고 11일 전체 전공의들에게 파업 참여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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