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집단휴진) 강행시 의발협 협의결과 무효" 재차 강조
오늘 오후 2시 공단서 긴급기자회견 개최 예정…의협 등 의료계 비난 예상
대한의사협회의 의료계 총파업 결정을 막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압박이 시작됐다.
1일 의사협회는 전회원 총파업 투표결과 총 유권자수 9만710명 중 4만886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3.87%를 기록한 가운데 총파업 찬성 76.69%(3만7472명), 반대 23.28%(1만1375명)로 찬성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온 것을 근거로 3월 10일 총파업 결행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2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의료계 총파업을 '집단휴진'으로 규정하고 집단휴진 강행시 기존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 협의결과가 무효화될 것이며 이에 대한 책임이 의사협회에 있다고 주장하며 압박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일 오후 2시 의료계 총파업 결정과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의료계 총파업 결행을 압박하기 위해, 총파업 결정의 책임이 의사협회에 있으며 총파업 결행시 의발협 협의결과가 무효화될 것이고 총파업에 참여하는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한 처벌사항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