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 각 시·군 의사회장 20여명이 참가한 이날 설명회에서 김병기 회장은 “의약분업 이후 지속된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탄압이 최근 수가인하까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27일 단결된 의사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과천청사 앞을 회원들의 열기로 가득 채우자”며 회원들의 결의대회 참석을 독려했다.
김방철 의협 부회장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은 보건의료 정책을 사회 이슈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지적하고 “결의대회를 멋드러지게 성공시켜 의사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결의대회와 관련해 “각종 환자모임 대표와 시민모임 등을 참석시켜 의사들만의 대회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고 “참석한 회원들의 규모는 곧 의협이 이번 대선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충남의사회는 이날 설명회를 마치고 ▲OECD 수준의 보험료율 인상 및 보험료율 책정 정례화 ▲저보험료, 저수가, 저급여 등 3저 정책 타파 ▲보험재정보호차원의 진료비 삭감을 위한 불합리한 규정 재정비 ▲보험수가 체계의 근본적 개편을 위한 의·정 협의체 구성 ▲진찰료 등의 수가인하 획책 즉각 중지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