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소비자포럼 등 소비자단체, 10일 국회서 토론회
한국미래소비자포럼(공동대표 김현·박명희)은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회장 양채열)·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과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20분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의실에서 '정부의 보건의료투자활성화방안,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가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방안에 대한 평가와 제언 : 의료제도적 관점에서' 라는 주제로, 강원대 한성희 교수가 '소비자 관점에서의 의료산업 선진화 정책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할 예정.
토론자로는 △신종원 YMCA 시민문화운동본부장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 △이평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양채열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장 △이경환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해 각 분야의 입장을 밝힌다.
한국미래소비자포럼 등 소비자단체들은 "의료단체와 일부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투자활성화대책이 영리화의 전 단계로 국민 건강권의 부익부 빈익빈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정부는 국부와 일자리 창출의 방안일 뿐 기존 건강보험체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의료소비자 입장에서는 극도의 소통부재현상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금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 소통되지 않고 있는 이해당사자들의 주장을 듣고 객관적인 소비자 관점에서 문제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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