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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주사제 처방 잦다

의원급 주사제 처방 잦다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2.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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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은 2002년 1/4분기 약제급여의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전국의 요양기관 27,575개소에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주사제의 경우 총 투약일수 중 원내 투약일수의 비율은 전체평균 9.6%로써 의원(11.3%) 〉종합전문요양기관(0.5%) 〉치과의원(0.2%) 순이고, 의료기관 방문횟수 중 주사제를 처방한 횟수는 전체평균 36.5%로서 의원(42.4%) 〉종합전문요양기관(6.1%) 〉치과의원(0.1%) 순으로 의원의 경우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횟수 10회 중 4.2회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사제 처방빈도는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신부전(45.2%), 머리의 손상(20.3%) 등이 높았고, 의원은 일반외과(62.1%), 비뇨기과(60.8%) 등이 높게 나타났다.

총 투약일수 중 원외처방 항생제 투약일수의 비율은 치과의원(90.2%) 〉의원(23.2%) 〉종합전문요양기관(4.8%)의 순이고, 의료기관 방문횟수 중 항생제를 처방한 횟수는 의원(37.7%) 〉치과의원(15.0%) 〉종합전문요양기관(7.8%) 순. 항생제 투약비율은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는 결핵(81.8%), 중이 및 유양돌기의 질환(68.3%)이, 의원은 이비인후과(70.5%), 소아과(62.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투약일당 약품비는 종합전문요양기관(2,152원) 〉의원(1,301원) 〉치과의원(1,028원) 순이고, 처방건당 약품비는 종합전문요양기관(59,937원) 〉의원(5,579원) 〉치과의원(2,473원)의 순으로 나타나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중증도 환자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으며,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처방건당 약품비와 투약일당 약품비의 비율이 의원보다 6배 이상(27.9배 대 4.3배) 높게 나타나 장기처방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시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원외 처방건당 평균 약품 품목수는 의원(4.7개) 〉요양병원(4.4개) 〉병원(4.2개) 〉종합병원(4.1개) 〉보건의료원(4.0개) 〉종합전문요양기관(3.5개) 〉보건지소(3.4개) 〉보건소(3.3개) 〉치과병원(3.0개) 〉치과의원(2.9개)순으로, 일반 의료기관은 규모가 작을수록 투약품목수가 많았다.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염증성 다발성 관절병증(5.1개), 만성 하기도 질환(5.0개) 등이 많았고, 의원의 표시과목별로는 소아과(5.3개)에서 약품목수가 많았다.

심평원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산청구율이 높은 자료의 접근이 가능한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상병별로 평가하고 약품 품목수를 추가 평가함으로써 해당 의료기관이 실질적 개선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면청구율이 높은 1,419개소는 종전과 같이 기관단위로 총량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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