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 국립대병원, 거점 공공병원 간 공공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
이날 행사에는 오병희 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센터의 역할과 공공보건의료 인력 교육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2006년 발족한 이래, 국내외 무료진료 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각종 공공보건의료 사업 위탁운영, 공공보건의료인 교육훈련, 저개발국 희귀질환 어린이 방문 및 초청수술, 저개발국 의료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공공보건의료센터 내에 '공공보건의료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설치해, 공공보건 의료현장의 다양한 인력과 기관을 위한 임상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간 전국적 공공의료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희중 단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공공보건의료센터를 통해 본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건강검진센터가 함께 국내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고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선진화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병희 원장은 "지금은 국내 의료의 공공성을 재고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서울대병원은 이번 공공보건의료센터개소를 통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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