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개원, 국내 유일의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병 특수진료기관인 세종병원은 83년 1월 심장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난 7월말까지 1만7,276례의(개심술 1만2,583례·비개심술 4,693례) 심장수술 및 18례의 심장이식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 국내에서는 세번째로 심혈관조영술 검사 및 치료 2만례를 돌파했으며, 심장초음파 검사도 9만1,866례를 기록하는 등 심장병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또 심장병 무료검진 사업을 통해 국내외 심장질환자 5만1,505례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18개 진료과에 400병상을 갖추고 있는 세종병원은 이밖에 89년 자체개발한 인공심장을 송아지에 이식하는 데 이어 94년 민간병원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세종병원은 한국심장재단의 심장병환자 수술사업 등 불우 심장병환자 후원사업에 적극 동참, 지난해에는 심장재단 후원자 744명중 128명을 수술하는 등 이 재단과 계약한 국내 57개 병원 가운데 10년연속 심장수술 실적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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