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마을금고연수원측 대관 불허' 대책 긴급 논의…출정식 장소는 '미정'
"가능한 빨리 출정식 장소 물색해 공지 예정"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노환규)가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이었던 '총파업 출정식'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비대위는 당초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9일 오전 새마을금고연수원측이 돌연 장소 대관 불허 입장을 통보해 오면서 혼란에 빠졌다.
이에 의협 비대위는 9일 오후 1시 30분 '총파업 출정식' 일정 및 장소에 관한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회의를 갖고, 출정식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노환규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12명의 비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출정식 강행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만장일치에 가까운 11명의 찬성으로 11일 예정된 출정식 일정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현재 비대위 실무직원들은 출정식 행사 개최가 가능한 장소를 긴급 물색 중이다. 비대위는 오늘 중으로 장소를 섭외해 각 산하단체와 시도의사회 그리고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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